BNK금융 일회성이익 제하면 순이익33%↑..지난해 순익 4855억원 벌어
BNK금융 일회성이익 제하면 순이익33%↑..지난해 순익 4855억원 벌어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6.02.03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 결산 실적 발표..자회사 순익 부산은행 줄고 경남은행 늘어
▲ BNK금융그룹이 지난해 48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자료=BNK금융그룹)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BNK금융그룹이 지난해 48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지난 2014년 말 경남은행 인수시 반영된 일회성 이익(염가매수차익)을 제하면 지난해 대비 당기순이익이 33.7%(1224억원) 증가했다. 염가매수차익은 기업인수시 인수 대가보다 피인수기업의 공정가치가 크면 차이 금액을 인수기업 수익으로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3일 BNK금융그룹이 발표한 2015년 결산 실적에 따르면 수익성지표인 ROA, ROE는 각각 0.60%, 9.02%였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연체비율은 각각 1.30%와 0.69%를 기록해 주요 경영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그룹 총자산은 101조2285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5% 성장했다. 주요 계열사 가운데 부산은행은 32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전년 대비 9.8%(349억원) 감소했다. 경남은행은 128.3%(1183억원) 증가한 21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BNK캐피탈은 전년 대비 19.8%(72억원) 증가한 4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BNK금융지주 박영봉 전략재무본부장은 "2015년은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경남은행 완전자회사 편입 및 BNK자산운용 인수로 투뱅크를 갖춘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확실히 했다"며 "강화하는 바젤Ⅲ 자본적정성 규제에 대비한 선제적 자본확충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