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빌게이츠가 창업한 MS(마이크로소프트)가 영국 인공지능 업체인 스위프트키를 인수한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영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인 스위프트키를 2억5000만달러(한화 3042억5000만원)에 인수한다고 2일(현지시간) 전했다.
스위프트키는 키보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입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단어를 미리 제시해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식 인수는 이번주에 발표된다. 미국 실리콘 밸리 기업들이 잇따라 인공지능 벤처기업을 인수한 사례가 있다는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위프트키를 인수하는 것이 관심을 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전했다.
앞서 구글은 바둑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낸 딥마인드를 지난 2014년 4억파운드(한화 7007억4800만원)에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애플이 컴퓨터와 사용자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도와주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보컬IQ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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