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불안 증폭에 ‘금값’ 슬금슬금 오른다..다른 원자재도 꿈틀
금융시장 불안 증폭에 ‘금값’ 슬금슬금 오른다..다른 원자재도 꿈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1.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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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세계 금융시장 불안증세가 심해지니까 가장 대표적 안전자산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금값이 슬금슬금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젠 숫제 다른 국제 원자재 값도 오를 기세마저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거래일에 비해 온스당 1.4% 급등한 112.2달러(한화 13만5201원)에 장을 마쳤다. 금과 유가 외 원자재가 대부분 올랐다. 은값(+2.2%), 백금(+1.8%), 구리(+2%) 값도 상승했다.

특히 금값은 지난 12월 17일 1050.80달러(한화 126만원) 최저점을 찍은 이후 최근 추세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을 비롯한 원자재 값이 오른 것은 중국발 금융시장 불안, 등락을 번복하는 불안한 유가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중국 증시(-6.4%)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폭락했다. 또한 전날 5.7% 급락했던 국제 유가는 이날 3%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금값과 반대 성향을 보이는 달러 약세도 금값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전거래일에 비해 0.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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