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에 현혹되지 마세요"..금감원, 유사수신업체 주의 당부
"고수익에 현혹되지 마세요"..금감원, 유사수신업체 주의 당부
  • 주가영 기자
  • 승인 2016.01.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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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은 최근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수익을 미끼로 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행위가 성행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최근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수익을 미끼로 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행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하라는 권고가 나왔다.

최근엔 해외자원개발, 에너지산업 등 신기술 첨단·테마산업의 장밋빛 전망을 내세우는 ‘그룹형 기업’을 표방하는 경우마저 당국이 적발했다. 높은 수익과 원금보장을 약속하며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5년 중 유사수신 혐의로 수사기관에 통보한 혐의업체 110건중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가장한 곳은 21건, 54개사다. 거짓 계열회사 수는 2014년 중 평균 1.5개에서 2015년 중 2.5개로 증가했다.

원리금 등 고수익을 보장하면서 자금을 모집하는 것은 불법이다. 유사수신행위가 의심되는 업체로부터 투자권유를 받는 경우 서민금융1332 홈페이지에서 제도권 금융회사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유사수신행위는 갈수록 지능화·대형화되고 있어 관련 제보가 중요하다”며 “금감원은 제보내용 중 유사수신 혐의내용에 대해선 즉시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니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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