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산업은행 홍기택 회장이 대표 중견기업과 미래성장동력 산업 지원과 산업구조개혁에 적극부응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자고 강조했다.
새해 화두로 해현경장(解弦更張)을 제시했다. 해현경장은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바꾸어 맨다는 의미로 임직원 모두 새롭게 무장하자는 주문이다.
홍기택 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 "대우조선해양 사태 등으로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 경제 변동성으로 금융환경의 대변혁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예비중견·중견기업의 안정적 성장지원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동력 발굴 △산업·기업 구조개선 지원 △금융선진화 선도 및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정책금융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꼽았다.
홍 회장은 "해현경장 실천으로 산업은행이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춤추게 만들자"며 "위기가 오기 전 한 발 앞서 혁신을 실천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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