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경영화두로 새로운 시장 선도와 성과에 따라 대우받는 문화 정착을 제시했다.
윤종규 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 "리등금융그룹 1등을 하려면 경영시스템, 금융서비스, 조직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1등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회장은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해 자산관리, 기업투자금융(CIB), 우량카드회원 등 계열사마다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스마트금융 역량을 강화해 비대면 채널을 정교화 해야한다"며 "복합점포 시너지를 확대하고 상품 개발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회장은 금융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조직의 역동성을 살리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지주와 계열사 간 겸직을 확대하고 파견을 활성화하겠다"며 "그룹 내 인력교류를 활발히 해 계열사 간 칸막이를 낮추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올해는 제 몫을 다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제는 성과와 역량에 따라 대우 받는 풍토가 자리 잡도록 해야한다"며 "일 잘하는 직원이 칭찬받고 잘돼야 조직에 건전한 경쟁을 불러일으키고 동기가 부여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고 없는 KB를 만들어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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