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飛上)하는 강남 아파트 분양가..전년비 38% '껑충'
비상(飛上)하는 강남 아파트 분양가..전년비 38% '껑충'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12.3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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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아파트 분양가 3.3㎡당 평균 2974만원..부산 분양가도 26.4% 올라
▲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 분양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약 38% 이상 뛰었다. 사상 최고 아파트 분양가를 기록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 분양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약 38% 이상 뛰었다. 서초구에서 분양한 재건축 아파트는 3.3㎡당 4000만원에 육박했다. 분양이 미뤄진 신반포자이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강남권 분양가’는 당분간 고공행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강남3구 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297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1%(820만원) 올랐다. 

서초구 새 아파트의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4150만원으로 지난해(2154만원) 비해 92.7% 올랐다. 

올해 서초·반포동 일대 아파트 분양이 성공을 거두자 재건축 조합과 건설사가 일제히 분양가를 올린 때문이다. 

이어 두번째 높은 분양가를 기록한 곳은 서울 강남구다. 강남구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950만원으로 지난해(2217만원)에 비해 78.2% 뛰었다. 지난 8월에 강남구 대치동에서 분양한 ‘대치 SK뷰’(SK건설)의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3929만원이다. 

송파구 역시 가락 시영아파트가 3.3㎡당 2567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1937만원)에 비해 32.5% 올랐다.

시도별로는 부산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은 지난해 평균 971만원에서 올해는 250만원 오른 1227만원으로 조사됐다. 약 26.4%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분양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인천광역시다. 인천은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해 평균 1117만원에서 1057만원으로 5.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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