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9곳 퇴출, 전년비 58%↑..건설사 구조조정 최대폭 추진
대기업 19곳 퇴출, 전년비 58%↑..건설사 구조조정 최대폭 추진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12.30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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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실적이 나빠진 대기업 19개사에 대한 구조조정이 시작된다. (자료=금감원)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경영 실적이 나빠진 대기업 19개사에 대한 구조조정이 시작된다.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워크아웃(C등급) 대상 기업은 11개사다. 경영 회복 가능성이 없는 법정관리(D등급) 대상 기업은 8개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채가 500억원 이상인 대기업 368곳에 대해 수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판정했다.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35개사)를 포함하면 총 54개사다. 이는 지난해 보다(34개사) 58.8% 증가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철강이 3개사로 가장 많았다. 조선·기계제조·음식료(각 2개사), 건설·전자·석유화학·자동차·골프장(각1개사)등이다.

2015년 전체를 보면 건설이 14개사로 가장 많았다. 철강(11개사), 전자(8개사), 조선(4개사) 이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자구계획 진행 중에 있는 23개사에 대해서는 '자체 경영개선 프로그램' 대상으로 분류해 자구계획 이행실적을 관리하기로 했다. 

이번 구조조정대상으로 선정된 19개사에 묶여 있는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총 12조5000억원이다. 금감원은 금융권 손실흡수 여력을 감안하면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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