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반찬을 고루 갖춘 상차림에 투자자 손길이 더 많이 가는 법.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타이거) ETF(상장지수펀드)가 다양한 ETF 섹터를 겸비한 까닭으로 올해 순자산 5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올해 1조5611억원 증가해 순자산 5조106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는 지난해 말에 비해 44% 증가한 것이다. 업계 ETF 전체 증가분 1조8940억원의 80%가 넘는 수치다.
ETF별로는 ‘TIGER경기방어’, ‘TIGER유동자금’, ‘TIGER중국소비테마’, ‘TIGER차이나A레버리지’가 1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100억 넘게 증가한 ETF도 20개에 달한다.
시장 점유율은 23.7%로 지난해 비해 18%에서 높아져 국내를 대표하는 ETF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IGER ETF의 강점은 다양한 라인업이다. 헬스케어, 커머디티, 가치주 섹터·스타일 ETF부터 한국, 미국, 중국, 일본 고루 갖췄다.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혀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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