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빠지나 브라질..S&P 이어 무디스 '투기 등급' 강등 시사
사면초가 빠지나 브라질..S&P 이어 무디스 '투기 등급' 강등 시사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2.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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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브라질에 대해 ‘퍼펙트스톰’에 직면했다고 진단해 신용등급을 투기 등급(Ba1)으로 강등할 뜻을 밝혔다. (사진=무디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브라질이 끝모를 추락에 직면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브라질이 총체적 난국을 뜻하는 ‘퍼펙트스톰’에 직면했다고 진단해 신용등급을 투기 등급(Ba1)으로 강등할 뜻을 밝혔다.

알래스테어 윌슨 무디스 국가 신용등급담당 애널리스트는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브라질이 성장 전망 하락, 정치적 문제로 “퍼펙트 스톰 상태”라고 지적했다. 퍼펙트 스톰은 여러 악재가 겹쳐 총체적 난국에 부딪힌 상황을 말한다.

무디스는 이달 초 앞서 브라질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해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의 현재 브라질 신용등급은 ‘Baa3’다.

지난 9월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브라질의 신용 등급을 투기등급인 ‘BB+’로 내렸다. S&P는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BB+로 내린 후에도 추가 강등 가능성을 열어뒀다.

무디스가 현재 Baa3등급에서 Ba1등급으로 브라질의 신용 등급을 강등하면 현재 S&P의 등급과 같은 투기 등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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