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독일 지사가 폭도들의 습격을 받았다.
13일 로이터 통신은 페이스북의 독일 함부르크 지사 건물이 폭도들에 습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 독일 지사는 사무실 유리창이 깨지고 벽에 "페이스북, 안 좋아요"와 같은 낙서들이 적힌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페이스북 독일 지사를 습격한 폭도들은 15~20명 가량으로 검은 후드티를 입고 있었다고 한다. 습격의 원인에 대해 페이스북은 아무런 언급도 없는 상태다.
최근 페이스북은 유럽 본사가 인종차별발언을 삭제하지 않은 이유로 독일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난민과 이민이 늘고 있는 독일에서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외국인 혐오 발언이 늘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페이스북 독일 지사 습격도 이와 관련이 있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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