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킴의 기초영어회화] 상남자는 영어로 뭐라고 할까?
[라이언킴의 기초영어회화] 상남자는 영어로 뭐라고 할까?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5.12.15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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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다운 사람을 나타내는 유행어는 계속해서 변해왔다. 20년 전만해도 ‘tough guy’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했었다. 그때는 누군가를 ‘tough guy’라고 부르면 기분 좋은 칭찬이었다. 하지만 면밀히 따지면 ‘tough guy’에는 반항적이고 무지한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포함되어 있다. 이 때문에 실제 영어권 국가에선 그렇게 기분 좋은 표현은 아니다. 그러면 우리가 생각하는 상남자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A: You will not believe what Billy did yesterday.
  어제 Billy가 뭘 했는지 믿지 못할 거야.
 
B: What did he do? I’m curious.
  뭘 어떻게 했는데? 궁금해.

A: He prevent a bank robbery by taking a gun away from a robber.
  강도한테 총을 빼앗아서 은행이 털리는 걸 막았어.

B: Wow. He is the man!
와. 상남자네!

물론 위 대화에는 좀 많은 과장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도 남자다움의 필수 요소 중 하나인 용기가 잘 묘사되어있다. 그렇다면 ‘a man’과 ‘the man’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길래 상남자란 뜻이 될 수 있는 것일까? 정관사 ‘the’는 일반적으로 내가 지칭하는 대상을 상대방도 알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래서 ‘the man’이라고 말하면 나도 알고 상대방도 아는, 누구나 ‘남자’하면 떠올리는 그런 남자를 뜻한다. 원어민 친구가 생긴다면 한 번 시험해보도록 하자. 분명 ‘you are a man’과 ‘you are the man’이라고 말했을 때 반응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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