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셀프 은행' 트리플 크라운 꿈꾼다..소비자 편의·탄력운영·점포진화 선도
신한 '셀프 은행' 트리플 크라운 꿈꾼다..소비자 편의·탄력운영·점포진화 선도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12.02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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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키오스크' 국내 첫 정맥인증..'스마트 무인점포' 혁신 앞장
▲ 디지털 키오스크 운영 영업점 현황 (자료=신한은행)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국내 처음으로 손바닥 정맥 인증을 적용한 셀프 은행 점포가 수도권(24곳)에 문을 열어 눈길을 끈다. 신한은행이 2일 서비스를 시작한 '디지털 키오스크' 가 주인공이다. 키오스크는 가판이라는 의미다. 기존 ATM에 은행창구 업무가 더해진 '스마트 무인점포'로 보면 된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일본 등 해외에서 이용하고 있는 손바닥 정맥 인증은 위·변조가 불가능해 보안성면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 받는 인증 방식이다.

키오스크에서는 영상통화 기술을 이용한 화상상담으로 입출금계좌·인터넷뱅킹·체크카드 신규 발급과 부채증명원과 같은 증명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현재 은행 창구 거래량 90%에 해당하는 107가지의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은행의 설명이다.

키오스크의 하루 송금 한도는 기존 ATM기와 같다. 운영 시간도 ATM과 동일하게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30분 까지다. 영상통화에 의한 은행 업무는 평일 9시~21시, 주말 및 공휴일 12시~18시다. 이같은 탄력적인 업무 시간 운영으로 소비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키오스크가 타켓으로 하고 있는 고객은 모바일과 오프라인을 둘 다 경험한 3040 직장인들이다.

이날 시현회에 참석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은행 방문할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키오스크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돼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생체인증을 처음 시작하는 만큼 정보보안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키오스크로 기존 은행점포는 WM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에 더 집중해 진화하고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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