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지주회사 전환 급물살 타나..정무위 관련법 '합의'
한국거래소 지주회사 전환 급물살 타나..정무위 관련법 '합의'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1.2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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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견 충돌로 올해 안에 통과가 불투명했던 거래소 지주회사법이 합의됐다. (사진=거래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거래소가 지주회사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의견 충돌로 올해 안에 통과가 불투명했던 거래소 지주회사법이 합의됐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거래소 지주사 전환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개정안에 따라 거래소는 내년에 IPO(기업공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본부, 코스닥시장본부, 파생상품시장본부를 각각의 자회사로 분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또한 그동안 갈등을 빚었던 상장 차익 환원 문제를 국회에 기록으로 남겨놓고 거래소와 금융위가 주주들과 충분한 합의를 거쳐 환원 액수를 결정키로 했다.

여야는 거래소의 IPO에 따른 상장 차익 환원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지금껏 거래소가 누려온 이익을 상장 과정에서 얼마나 사회에 환원할지에 대한 계획을 먼저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거래소 측은 아직 상장 준비에 나서지 않은 상황에서 미리 사회 환원액을 정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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