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3분기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이 2분기보다 60%나 추락했다. 특히 국내외 증시 급락으로 파생상품 손실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3분기 증권회사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7472억원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60%(4534억원) 감소했다.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파생상품 손실이 뼈아팠다. 자기매매이익은 파생상품 손실 급증에 따라 지난 분기에 비해 1조 2640억원에서 3864억원으로 69% 감소했다.
국내외 증시 급등락으로 ELS(주가연계증권) 헤지 운용여건 악화에 따라 파생상품 손실은 1조3187억원, 국내 증시 하락에 따른 주식 이익은 지난 분기에 비해 3876억원 줄었다. 안전자산 선호에 따라 채권 이익(1조 7291억원)은 증가했다.
증권회사 수탁수수료는 주식거래대금 감소, 개인투자자 비중 감소로 지난 분기에 비해 12%(1537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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