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호조 배당기대 물씬..현대·기아차·모비스 주가 한달간 ‘오름세’
판매 호조 배당기대 물씬..현대·기아차·모비스 주가 한달간 ‘오름세’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1.05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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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자동차 회사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자동차 회사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판매량이 지난해 비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적 호조로 배당 기대감도 감돌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 5일 5만2500원하던 기아차 주가는 이날 기준 5만7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달간 8.5%(4900원) 올랐다. 같은 기간 현대차 주가는 16만4000원에서 16만4500원으로 0.3%(500원) 올랐다. 현대모비스 주가도 같은 기간 23만1000원에서 25만3500원으로 8.8%(2만2500원) 올랐다.

자동차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전년 동기에 비해 6.3% 증가한 45만8375대를 판매했다. 기아차 역시 지난 한달간 전년 동기에 비해 16.1% 증가한 26만8954대를 팔았다.

신차 효과가 시작되는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자동차 업종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원달러 환율 약세가 뒷받침 된다면 자동차 수출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디젤과 휘발유 차량으로 확대돼 반사 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배당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배당 성향을 단기적으로 15%, 중장기적으로는 25∼30%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역시 현대차와 유사한 수준의 배당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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