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직장인 10명 가운데 4명이 넘는 사람은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 만족하지 못했다. 기업별로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불만족도가 높았다. 회사에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낮은 연봉이 꼽혔다.
27일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8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1%는 현재 직장에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매우 불만족 의견은 15.1%에 달했다.
"만족한다"는 답변은 20.3%다. "보통이다"는 답변은 32.6%다.
재직중인 회사를 주변 사람에게 자랑할 수 있는지 묻자 "꺼려진다"는 답변이 51.2%로 가장 많았다.
기업 형태로 보면 재직중인 회사에 불만족한다는 답변은 중소기업(50.4%) 재직자가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국계기업(48.8%), 대기업(39.3%), 공기업(25.2%) 순이다.
직장인이 회사에 불만족하는 이유(복수응답)는 낮은 연봉이 41.6%로 1위를 차지했다. 권위적인 상사가 19.6%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복지제도(19.5%), 발전하지 않는 조직(18.7%), 잦은 야근(16.1%), 원활하지 않은 커뮤니케이션(14.2%)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회사 만족도를 점수(100점 만점)로 측정한 결과 평균 54.2점으로 집계됐다. 기업 형태로 보면 공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의 회사 만족도가 65.3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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