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강아지 보다 고양이'..고령화·1인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강아지 보다 고양이'..고령화·1인가구 증가로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10.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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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일본의 대표 애완동물이 개에서 고양이로 바뀌고 있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키우기 쉬운 고양이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7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애완동물 단체 '펫 푸드협회'가 지난해 일본인이 기르는 애완동물을 조사한 결과 고양이가 996만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개(1035만마리)를 거의 따라잡은 것이다.  

지난 5년간 개의 수는 12.8% 줄고 고양이는 3.6% 늘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말 처음 고양이 수가 개를 앞지를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고령화가 고양이 수를 늘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고양이는 개에 비해 상대적으로 키우기가 쉽다. 고양이는 개와 달리 주인이 따로 산책과 같은 운동을 시키지 않아도 된다. 배변 관리에도 손이 덜 간다.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것도 고양이를 선호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생활하기 바쁜 1인 가구가 혼자 풀어놓아도 잘 사는 고양이를 기르는 게 더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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