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이 영화배우 애슈턴 커처와 뉴질랜드 VR(가상현실) 스타트업 업체에 224억원을 투자했다.
19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는 사운드벤처스, 프리랜드그룹, 돌비패밀리벤처스와 함께 뉴질랜드 스타트업 ‘8i’에 2000만달러(한화 224억7000만원)를 투자했다. 사운드벤처스는 애슈턴 커처가 투자한 전문 투자사다.
8i가 보유한 3차원 VR 영상 제작·감상·공유 플랫폼 때문이다. 8i는 실제처럼 느껴지는 매끄러운 영상을 구현한다. 8i에는 유튜브, 페이팔, MS(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드림웍스 출신 직원 27명이 근무하고 있다.
삼성은 국내 VR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VR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삼성벤처투자는 글로벌 투자자와 함께 지난달 캐나다 스타트업 ‘버블’에 460만달러(한화 51억6810만원)를 투자했다. 버블은 360도 영상 촬영 카메라 ‘버블캠’을 개발한 기업이다. 삼성은 지난 6월 일본 VR기기 기업 ‘포브’에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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