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게임하는 아이도 과학자처럼 생각! 과학자 생각법 4단계
[책속의 지식] 게임하는 아이도 과학자처럼 생각! 과학자 생각법 4단계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5.10.16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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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과학자’라는 말을 들으면 맨 처음 어떤 생각이 드는가? 머리가 매우 좋고 무척 똑똑할 듯 하다. 물리학 및 천문학 교수 '채드 오젤(Chad Orzel)'은 <위대한 과학자의 생각법>(처음북스. 2015)에서 이런 생각이 틀렸다고 말한다. 과학자들은 ‘그렇게’ 똑똑하지 않으며 단지 그들은 과학적 능력을 연마하는 데 보통사람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낸 결과라는 것.

책에 따르면, 어린 아이를 비롯해 우리 모두의 내면에는 ‘위대한 과학자’가 잠들어 있다. 만약 취미로 우표나 동전을 수집한다면, 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구상한 것과 같은 추진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다윈은 ‘비글호’를 타고 5년 동안 세계를 항해하면서 ‘우표수집’과 유사한 방식으로 화석과 표본 샘플들을 수집했다. 이것은 그가 인류의 역사를 바꾼 <종의 기원>이라는 책을 쓰는 밑바탕이 됐다.

또한 ‘앵그리버드’ 게임을 하는 아이도 과학자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먼저 레벨을 '살펴보고 Look', 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가능한 전략을 '생각한 후 Think', 조준한 곳으로 새를 날려보내 자신이 세운 방식을 '테스트해본다 Test'. 또한 함께 게임하고 있는 친구 또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성공했는지 ‘이야기해주거나 Tell', 고득점자 리스트 및 기타 소셜 기능을 활용해 다른 사람들과 결과를 공유한다.” (p.11)

그렇다면 왜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할까. 그것은 세상을 관찰하고, 그 일이 왜 일어났는가를 생각하고, 자신의 이론을 테스트해보고, 그 결과를 사람들에게 알림으로써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4단계 과정은 확실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이 과정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활동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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