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호재에 일본펀드 '인기'.. 하반기에만 일본펀드에 5300억원 몰려
엔저 호재에 일본펀드 '인기'.. 하반기에만 일본펀드에 5300억원 몰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0.12 2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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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하반기에만 일본 펀드로 5300억원 넘는 자금이 몰렸다. (자료=뉴스1)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일본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올해 하반기에만 일본 펀드로 5300억원 넘는 자금이 몰렸다. 특히 엔화약세 수혜주에 주목한 투자상품의 성과가 가장 좋았다.

1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일본 주식형펀드에 올 하반기에만 5361억원의 투자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올해 전체 유입자금(7324억원)의 73.19%에 달한다.

설정액이 1000억원을 넘는 일본 주식형펀드 가운데 '프랭클린재팬자(주식)Class A'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6.41%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3.78%)을 크게 웃돌았다.

수익률이 좋은 프랭클린 재팬펀드는 엔화 약세의 덕을 본 종목이다. 이 펀드는 최근 엔화약세로 수출이 늘어난 산업용 기계와 전자부품, 전자장비, 소비자 전자제품의 투자비중을 확대했다. 통신·서비스·은행·교통과 같은 내수 관련된 업종의 비중은 줄였다. 프랭클린 재팬펀드의 지난 8월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면 도요타자동차의 비중이 3.89%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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