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코노미스트 60%“미국 금리인상 올 연말”..국내 주택시장 위축도 불가피
美 이코노미스트 60%“미국 금리인상 올 연말”..국내 주택시장 위축도 불가피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10.10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Fed(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월스트리트(월가)의 60%가 넘는 이코노미스트들이 올해 안에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발(發) 금리인상이 어이지면 국내 주택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일(미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가의 이코노미스트 가운데 64%가 올해 12월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23%는 내년 3월까지 금리인상이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10월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 응답자는 1명에 그쳤다.

앞서 두 달전 WSJ 설문조사에서 82%의 이코노미스트들이 9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하지만 중국 주식시장 급락현상이 이어지자 결국 Fed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았다.

만일 금리인상이 내년 3월까지 미뤄지면 국내 거시경제도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가 오면 국내경기도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정부의 주택시장 정책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그동안 정부는 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유지하며 주택시장 활성화를 유도했다. 하지만 미국 금리인상이 현실화되면 주택시장도 주춤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금리가 인상되면 가계부채의 부담이 더욱 커진다. 결국 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