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똑똑한 직원, 취준생에게 도움 될 책
경영진, 똑똑한 직원, 취준생에게 도움 될 책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5.10.02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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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생각>

[화이트페이퍼=북데일리] 경영진인 사장과 직원은 대표적은 갑을 관계다. 그만큼 서로의 입장과 의견은 다르다. 경영진의 판단에 대해 을의 입장인 직원들은 “왜 저렇게 결정했을까”,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하고 의문을 갖게 될 때가 많다. 그저 갑질하는 것으로 치부할 것인가.

<사장의 생각>(21세기북스)의 저자는 '사장은 직원이 보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본다'고 말한다. 직원이 보는 세계가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사장의 판단이 종종 직원과 다를 수 있다는 것.

책은 1차적으로 경영진의 고민을 담은 책이다. 뒤집어 생각하면 직원들이나 취준생에게도 경영진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직원들은 그동안 이해되지 않았던 상사의 생각이나 조직 내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유용한 지침서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취준생은 앞으로 만나게 될 기업의 경영현실을 간접체험 할 수 있다. 기업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영자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 특히 취준생들에게 도움 될 만한 대목도 있다.

"직원채용을 위한 면접 때 살펴봐야 할 점은 세 가지입니다. 먼저 그가 ‘스마트한가’입니다. 스펙이 좋은 직원이라도 스마트하지 않으면 금세 업무능력이 떨어지고 조직의 부담이 되고 맙니다. 다음은 ‘성실한가’입니다. 성실함에 기초하지 않으면 아이디어는 시행 단계로 나아가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목표가 있는가’를 보는 겁니다. 어떤 조직이든 조직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들에게는 뚜렷한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분명한 목표가 있고, 그 목표가 높고 크며, 그 목표를 위해 집요하게 노력한다는 점입니다." -73~74쪽 중에서

그런가하면 경영진에게 전하는 실질적인 조언도 있다.

"경영자는 직원들이 자신의 심정을 이해해줄 것을 기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특히 자신의 외로움을 직원들과 나누려 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외로움은 경영자의 ‘태생적 질병’입니다. 경영자의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고서는 치료가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런 외로움을 직원들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고용자인 경영자와 피고용자인 직원들의 시각은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지요. " -40쪽

이밖에 책은 어떤 사장이 회사를 키울 수 있는지, 경영에서 꼭 한 가지만 해야 할 때 무엇을 할지, 100년 가는 기업의 비결이 무엇인지 등 회사가 성장하고 살아남기 위한 방법들을 요목조목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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