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 3년 만에 전세계 다운로드 5000만 돌파
네이버 '밴드', 3년 만에 전세계 다운로드 5000만 돌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9.30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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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난해 비해 밴드 다운로드 370%·인도 1422% 증가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네이버 밴드가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다운로드 횟수만 5000만이 넘는다. 네이버밴드는 비슷한 관심사를 갖고 있는 인터넷 사용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형식의 앱이다. 처음에는 국내 모바일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발했지만 이제 그 영역을 세계로 넓히고 있다.

네이버의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출시 3년여 만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자 모임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인 밴드가 전세계 지역에서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2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밴드는 현재 전세계 178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밴드는 대만과 인도 등지에서 이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두 나라의 다운로드 양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70%, 1422% 이상 증가했다. 최근 3개월간 밴드의 신규 가입자 비중은 대만이 8.6%, 인도가 9.3%를 차지한다.

미국, 홍콩, 인도을 포함한 13개국 구글 플레이에서 '금주의 추천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연예인과 같은 유명인들도 밴드를 활용해 팬 관리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소수 모임을 위한 폐쇄형 밴드에서 관심사에 따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형 밴드 기능을 추가해 확대했다. 공개 커뮤니티 밴드가 50만개 이상 만들어졌다.

캠프모바일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지난 8월 기준 밴드 이용자의 머문 시간이 지난 3월에 비해 총 8400만분 이상 증가했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국내 모바일 서비스에서 5000만 누적 다운로드는 글로벌이라는 태그를 붙일 수 있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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