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암코 기업 구조조정 맡아..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 무산
유암코 기업 구조조정 맡아..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 무산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9.1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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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 확대 개편해 기업구조조정..은행권 반발에 금융당국 급선회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최대 부실채권 투자회사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확대 개편돼 기업 구조조정업무를 맡는다. 유암코는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유암코를 통해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추진하자는 은행권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추진했던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는 1조원 출자에 부담을 느낀  은행권 반대로 설립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유암코의 잔여 출자약정 5000억원과 은행들로부터 5000억여원을 더 출자받아 부실채권 매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암코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증한 은행권 부실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6개 은행(신한·하나·국민·기업·농협·우리)이 출자해 설립한 부실채권 전문회사다. 

금융위는 유암코, 은행권과 협의해 내달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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