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샤오미 출격? 화웨이, 아이폰과 연동 가능한 ‘화웨이 워치’ 선보여
제2의 샤오미 출격? 화웨이, 아이폰과 연동 가능한 ‘화웨이 워치’ 선보여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9.05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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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디지털·헬스 트랙킹 등 약 40여 가지의 디자인 가능
▲ 화웨이가 애플 아이폰과 연동이 가능한 ‘화웨이 워치’를 선보였다. 화웨이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제2의 샤오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료=화웨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중국 화웨이가 애플 아이폰과 연동이 가능한 ‘화웨이 워치’를 선보였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의 샤오미를 맹추격 하고 있는 화웨이가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경쟁이 주목된다.

중국 화웨이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2015(세계가전박람회)에서 ‘화웨이 워치’를 5일 공식 발표했다. 애플의 아이폰 iOS와도 연동된다.

시장분석기관인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 동향에서 샤오미가 15.9%, 화웨이가 15.7%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서 샤오미를 맹추격하고 있는 화웨이가 샤오미처럼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화웨이 워치의 디자인과 기능 때문이다. 화웨이 워치는 사용자 맞춤형 디자인으로 아날로그부터 디지털, 헬스 트랙킹 디스플레이까지 약 40여 가지의 디자인이 가능하다.

직경 42mm의 원형 모양 디자인, 400x400 픽셀 해상도의 1.4인치 AMOLED(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 커버가 적용됐다. 화웨이 관계자는 “스크래치와 부식에도 잘 견디도록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문자, 이메일 및 통화 알림도 받을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 음악 다운로드, 음성 명령으로 음악 재생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위치를 알려주는 ‘내 폰 찾기’ 기능도 지원된다.

PPG센서(심박수 모니터 센서), 6축 센서를 장착해 언제 어디서나 걷기, 달리기, 등산 및 사이클링 등 다양한 헬스 트랙킹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모든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다.

화웨이 워치는 이달부터 캐나다·독일·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에서 디자인에 따라 399유로(약 54만원)에서 699유로(약 94만원)에 정식 판매된다.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2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됐다. 다음 달부터는 영국·일본·아랍에미리트 연방에서도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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