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형주' 사고 '중소형주' 팔았다
외국인 '대형주' 사고 '중소형주' 팔았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8.10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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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화학(2.9조)·운수장비(1.6조)·전기가스(9000억)업종 중심 순매수
▲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유가증권 시장에서 대형주를 주로 매수하고 소형주를 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도세가 이어졌다. (자료=뉴스1)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유가증권 시장에서 대형주를 주로 매수하고 중소형주를 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대형주 순매수액은 8조571억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6조7863억원)에 비해 18.73% 증가했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올해 7월 말까지 각각 1조3061억원, 81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작년 1∼7월 매수(7125억원) 우위에서 올해에는 매도(4439억원) 우위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외국인은 화학(2조9120억원), 운수장비(1조6000억원), 전기가스(9182억원) 업종을 순매수했다. 음식료(3728억원), 유통업(3444억원), 건설(1538억원) 업종은 순매도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해선 총 58억달러(한화 약 6조76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2011년에는 국내 증시에서 84억달러(한화 9조80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2012년부터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2012년 이후 순매수액은 326억달러(한화 약 38조344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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