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연금 투자 5.25% 수익달성..주식에서만 '손실'
지난해 국민연금 투자 5.25% 수익달성..주식에서만 '손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7.29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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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23조326억원..국내주식만 5.43% '손실'
▲ 국민연금이 기금을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해 지난해 5.25%의 수익을 거뒀다. 저성장·저금리 기조에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이다. (자료=뉴스1)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해 기금을 주식과 채권, 부동산에 투자해 5.25%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투자대상 벤치마크 수익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식투자를 제외한 투자에서는 저성장·저금리 기조에도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이다.

2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결과와 성과’에 따르면 2014년 국민연금의 연간 총수익률은 5.25%에 달했다. 지난해 연금 투자로 23조326억원의 이익을 냈다.

국민연금의 자산별 투자 수익은 대체투자 12.47%, 해외채권 9.23%, 해외주식 8.94%, 국내채권 6.79%, 국내주식 -5.43%다. 대체투자 대상은 사모펀드·헤지펀드·부동산·벤처기업·원자재·선박이다.

복지부 최홍석 연금재정과장은 "저성장과 저금리, 침체된 국내주식시장에서 국민연금은 벤치마크(투자대상 기준) 수익률인 5.21%와 비교해 0.04%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연평균 수익률은 6.21%의 수익을 거뒀다. 누적수익금은 총 212조4407억원에 이른다.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성과 평가는 해마다 국민연금연구원과 외부전문평가기관인 KG제로인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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