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주가 왜 오르지? 쑥쑥 크는 CJ CGV·E&M·프레시웨이·씨푸드 형제들
CJ그룹 주가 왜 오르지? 쑥쑥 크는 CJ CGV·E&M·프레시웨이·씨푸드 형제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7.22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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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CJ E&M·CJ프레시웨이·CJ씨푸드, 주가 전망 좋아
▲ CJ그룹 주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CJ주가 뿐만 아니라 CJ계열사들의 주가가 올라서다. 또한 CJ그룹 사업 다변화가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료=CJ)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CJ그룹 주가에 관심이 쏠린다. CJ계열사 주가가 올라서다. CJ그룹은 사업 다변화에 성공했다. 넓어진 사업영역이 주가에 앞으로 반영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이유로 CJ계열사 가운데 CJ씨푸드, CJ프러시웨이, CJ E&M, CJ CGV의 주가 전망이 좋다고 매수를 추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CJ CGV와 CJ E&M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중국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CJ CGV의 주가는 이미 4개월만에 2배 넘게(7만2400원) 뛰었다. CJ CGV의 주가는 지난 3월 13일 6만1100원에서 24일 최고 13만3500원까지 올랐다. SK증권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CGV는 중국에 상영관을 공격적으로 출전해 올해는 60개 정도 될 것이다"며 "최근 2분기 중국에서 실적 기대감으로 주가가 더 오를 전망이다“고 말했다.

▲ CJ CGV는 4개월만에 2배 넘게(+7만2400원) 주가가 뛰었다. 중국 상영관 개관으로 주가상승이 기대된다. (자료=네이버증권)

중국 투자가 본격적으로 빛을 발해 실적이 적자에서 흑자로 '턴 어라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대투증권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CGV의 올해 블록버스트들이 출시돼 3~4분기 실적이 기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CGV 상영관을 짓느라 적자였는데 이제 흑자로 턴어라운드 할 과정만 남았다"고 분석했다. 중국 CJ CGV 박스오피스 2분기 매출액은 73억9000위안(한화 1조3540억원)정도 예상된다. 

CJ E&M의 주가 전망도 좋다.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CJ E&M이 중국 텐젠트와 게임퍼블리싱 부문에서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사업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돼 향후에도 주가전망은 좋다"고 분석했다. CJ E&M은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한 29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CJ E&M은 4개월만에 주가가 2배 가까이(+3만8050원) 올랐다. CJ E&M의 지난 3월 6일 4만7150원에서 24일 최고 8만5200원까지 올랐다.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방송, 광고시장도 개선되고 중국에서 음악과 공연 부문의 전략적 대응을 잘한다"며 "넷마블 사업도 잘해 주가에 반영된 것”라고 설명했다.

▲ CJ E&M은 4개월만에 주가가 2배 가까이(+3만8050원) 올랐다. CJ E&M 역시 방송, 광고시장 개선과 중국, 넷마블 사업 호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자료=네이버증권)

음식료주와 수산업종 주가가 뜨고 있어 CJ프레시웨이와 CJ씨푸드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부문 점유율 1위다. 어묵사업이 호황을 누려 CJ씨푸드 주가도 올랐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업체고 CJ씨푸드는 식품 제조·가공 업체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매출 2조9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수주가 지난해보다 증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주가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4개월만에 주가가 2배 넘게(+4만2500원) 뛰었다. HMC투자증권 조용선 애널리스트는 “CJ프레시웨이는 CJ제일제당에 들어가는 물량이 많아 실적 증가가 좋다"고 분석했다. 덧붙여 "음식료 업종이 하반기에 원자재와 환율 이슈로 흐름이 좋지 않은데 CJ프레시웨이는 흐름이 좋다”고 말했다.

▲ CJ프레시웨이는 4개월만에 주가가 2배 넘게(+4만2500원) 뛰었다. 식자재 1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자료=네이버증권)

CJ씨푸드 역시 주가전망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SJ씨푸드의 올해 매출은 15년만에 2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과 매년 맺는 상품공급계약 규모를 올해 이례적으로 크게 늘렸다. CJ씨푸드 주가도 역시 오름세다. CJ씨푸드 주가 역시 3월 이후 2배 넘게(+3510원) 올랐다. 조용선 애널리스트는 “어묵시장 시장점유율 40%로 1위를 하고 있고 충북 음성군에 CJ씨푸드가 공장을 인수해 맛살류 생산 물량을 확보한 것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SK증권 김승 애널리스트는 "엘니뇨로 인해 어획량이 늘어 CJ씨푸드가 수혜를 봤다"고 말했다.

▲ CJ씨푸드 주가도 역시 오름세다. CJ씨푸드 주가 역시 2배 넘게(+3510원) 올랐다. 생산공장 인수 및 어획량 증가로 CJ씨푸드는 올해 15년 만에 최고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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