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기료 매달 8386원 준다..산업용 전기요금도 완화
올 여름 전기료 매달 8386원 준다..산업용 전기요금도 완화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5.06.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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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기요금 4만~19만 가구 대상..4만원 이하 19만원 이상 적용안돼

올 여름 전기요금이 4인 가구 기준으로 월평균 8368원 정도 줄어든다. 중소기업도 올 8월부터 1년간 평균 437만원 정도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개선방안'을 내놨다.

이에 따라 주택용 전기요금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할인된다. 할인대상은 한달 전기요금 4만~19만원(월 사용량 301~600kWh)인 가정이다. 4인 도시가구 평균 전기사용량(366kWh)를 기준으로 하면 한달 전기세가 5만9819원에서 5만1451원으로 줄어든다. 월 평균 8368원이 절약되는 것. 

다만 월 전기요금이 4만원(300kWh)이 안되는 가구와 19만원이 넘는 가구는 할인대상에서 제외됐다.

산업부는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도 오는 8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낮춘다.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 중 중부하요금이 적용되는 시간은 현재 14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어든다. 한전에 따르면 여름철 중부하요금은 1kWh당 114.5원, 경부하요금은 1kWh당 61.6원이다. 완화된 전기요금 적용대상은 약 8만1000여개 중소기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1개 업체당 연평균 437만원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서민층과 중소업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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