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카사업 투자 애플·구글과 '맞짱'
삼성, 스마트카사업 투자 애플·구글과 '맞짱'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6.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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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스마트카 사업에 뛰어 든다. 구글 등 세계적인 IT(정보통신기술) 업체와 일전을 벌인다.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이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기업 콘티넨털사 등과 제휴해 스마트카 부품 제조업체 빈리에 650만달러(한화 약 73억원)를 투자한다.

빈리는 모든 차에서 구동하는 차량용 정보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 업체다. 10대 자녀의 운전 경로를 추적하고 주차장을 찾아주는 앱(응용프로그램)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스마트카는 I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자동차다.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이 격전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 애플은 자동차를 '궁극의 모바일 기기'로 정하고 차량용 정보시스템 '애플 카플레이'를 내놨다. 구글도 스마트카 '안드로이드 오토'를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애플과 구글이 스마트카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 차량용 정보 시스템이 없는 삼성이 스마트카 부품 제조업체 빈리에 투자한 것은 적지 않은 의미"라며 "삼성의 서비스와 콘티넨털의 전문성 등을 활용하면 빈리의 사업영역이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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