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평택성모병원 위험기간 노출자 신고접수…노출자 전수 조사 실시
정부, 평택성모병원 위험기간 노출자 신고접수…노출자 전수 조사 실시
  • 김연수 기자
  • 승인 2015.06.05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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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은 연합뉴스 TV 방송 캡처.

보건복지부가 평택성모병원 위험기간 노출자에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는 5일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평택성모병원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며 “최초의 감염환자가 입원한 지난 5월 15일부터 병원이 폐쇄된 29일 사이에 병원에 있거나 방문한 사람들이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5일까지 발생한 42명의 메르스 확진환자중 30명이 평택성모병원에서 발생한 환자이며, 2차 감염환자로 인한 병원내 감염도 대부분 평택성모병원에서 발생한 환자에 의해 발생했다.

문 장관은 “평택성모병원을 이용한 사람들을 찾아내고 추적 관리하는 것이 메르스 확산의 차단을 위해 중요하기 때문에 병원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감염전문가들과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택성모병원이 다른 병원들에 비해 병원내 접촉자가 높은 감염력을 보이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 기존에 추적관리하고 있던 병동내 입퇴원환자 및 의료진 이외에 병원내의 모든 접촉자를 좀더 능동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어 전수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보건복지부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위험시기에 병택성모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의 신고를 접수해 추적관리가 누락된 접촉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복건복지부는 지난 5월 15일부터 29일 사이에 어떠한 이유로든 평택성모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은 6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콜센터(Tel. 031-120)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Tel. 129)로 연락을 하거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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