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최초 메르스 의심 여군 격리, 메르스 확진 조부 문병
해군 최초 메르스 의심 여군 격리, 메르스 확진 조부 문병
  • 김연수 기자
  • 승인 2015.06.05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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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에 이어 해군에서도 메르스 의심자가 발생, 격리에 들어갔다.

해군에서 최초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여군 하사가 1명이 격리 조치됐다.

국방부는 5일 “해군 소속 여군 A 하사 1명이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격리 조치했으며 여군 하사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장병 83명도 격리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접촉한 83명의 장병 중 A 하사와 접촉빈도가 높은 69명은 생활관에, 14명은 영내 별도 시설에서 격리조치 했다.

격리된 A하사의 조부는 지난 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달 29일 A하사는 대전 소재 병원에 입원한 조부를 문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메르스의 병영에서의 유입을 막기 위해 장병 휴가를 당분간 통제하기로 했다. 다만 말년 휴가인 경우에는 예정대로 보낼 방침이며 전역 전날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격리조치한 뒤 다음날 제대 시킬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메르스 병원 비공개 원칙을 파기 하고 평택성모병원을 공개했으며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는 5명이 증가한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군에서도 여군 하사 격리됐네 걱정이 앞선다”“한 곳이지만 평택성모병원을 공개한 것은 잘한일다” “메르스 확산이 전군으로 이어질 까봐 걱정이네요”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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