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모바일 쇼핑에서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한도가 현행 월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높아진다. 이에 따라 휴대폰 결제 시장 규모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전화결제산업협회는 이용자가 동의하면 휴대폰 결제 한도를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이겠다고 2일 밝혔다.
초창기 소액 결제가 가능한 음악 등의 디지털 콘텐츠 분야 휴대폰 결제 시장이 2012년 이후 온라인 쇼핑 발달과 더불어 한도 상향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것에 따른 조치다.
휴대폰 한도를 상향하길 원하는 이용자는 통신사별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휴대폰 결제 한도 상향에 따라 지난해 3조8000억원 가량의 시장 규모는 1년내 5조원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협회는 전망했다.
협회는 "한도 상향으로 휴대폰결제가 국내 시장에서 해외 사업자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졌다"며 "글로벌 서비스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휴대폰 결제란 인터넷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휴대폰 인증으로 결제한 대금이 통신요금과 합산돼 청구되는 서비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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