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주식·채권값 '이례적' 동반 상승
고삐 풀린 주식·채권값 '이례적' 동반 상승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5.05.22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저금리·양적완화로 자산시장으로 돈 몰려
▲세계 각국의 초저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으로 풀린 돈이 전세계를 돌며 주식·채권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화이트페이퍼=김태구 기자] 주식, 채권,값이 동반 상승하는 드문일이 발생하고 있다. 주식과 채권값은 보통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다우지수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지수도 15년 만에 고공 행진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지난 20일 기준 591조엔(5300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버블이 절정이던 지난 1989년 12월 29일 시가총액(590조9087억엔)을 26년 만에 뛰어넘는 수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해 나가고 있다.

주식뿐 아니라 채권 가격도 고공행진이다. 미국·독일국채는 역사적인 고점 수준이다.

주가상승은 0%에 가까운 초저금리와 넘치는 유동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유럽, 일본 중앙은행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자 기준금리를 0%대로 낮췄다. 아울러 각국 정부는 무제한으로 돈을 찍어내는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풀린 돈이 전 세계를 돌며 자산 가격 상승을 일으키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