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태구 기자] 네티즌의 절반은 여전히 유승준씨의 입국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년 만에 병역기피 사실을 사죄한 유승준 씨를 여전히 불신해서다.
온라인 경제신문 ‘화이트페이퍼’가 20일 네티즌을 대상으로 유승준 씨의 병역기피 사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21일 오전 8시 기준 응답자 719명 가운데 49%인 355명은 유승준의 입국을 여전히 반대했다.
이날 한 네티즌은 “진짜 반성하는 마음이고 자신의 말대로 떳떳하고 오고 싶다면 반드시 가겠다고 보내달라고 우길 정도가 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거기다 왜 병역의무 제한 나이인 38살을 넘은지 얼마 안돼 한국 국적을 회복 하고 싶다고 말을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반면 "입국을 허가해야 한다"라는 옹호론자들은 36%(261명)에 그쳤다. 한 네티즌은 “13년이라는 세월은 짧지만은 않다”며 “이제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준다면 우리사회도 한층 성숙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용서는 하지만 군대는 보내야 한다"라는 의견은 9%(67명), "출입국 금지는 풀어야 하지만 그의 연예인 활동에는 부정적"이라는 의견은 5%(36명)를 차지했다.
화이트페이퍼의 실시간 설문은 계속되고 있어 네티즌들의 의견은 계속 쌓이고 있다. 13년 만에 사죄에 나선 유승준 씨를 얼마나 포용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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