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8.5km·2000만원 '티볼리 디젤' 흥행 촉각..10만대 넘을까?
연비 18.5km·2000만원 '티볼리 디젤' 흥행 촉각..10만대 넘을까?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5.19 15:2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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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기 차량 티볼리의 디젤모델이 오는 7월 나온다.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의 흥행 몰이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티볼리 디젤은 시내주행까지 포합한 복한연비로도 동급 최고인 리터당 최고 18.5km에 달해 수요자들의 시선을 빨아들이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디젤은 동급 최고 연비에 변속감과 힘까지 더해 SUV명가를 재건하는 차량이 될 것"이라며 "가솔린 대비 디젤 모델 비중을 40%~50%까지 확대해 7월 국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티볼리 디젤은 마지막 품질 테스트 과정에 있다.

연비 인증은 아직 진행중이다. 경쟁차종인 GM의 트랙스보다 좋게 나오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쌍용차는 전했다. 티볼리 디젤에는 쌍용차가 개발한 1.6L급 디젤 엔진이 새롭게 탑재된다. 쌍용차에 따르면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변속기에 따라 리터당 16.5~18.5km가 나온다는 것이 쌍용의 설명이다.

티볼리 디젤 가격은 2000만~2300만원이 될 전망이다. 티볼리 디젤이 출시되면 국산차에선 르노삼성의 QM3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중에는 푸조뉴 2008, 닛산쥬크, MINI 컨트리맨 등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티볼리는 쌍용차가 SUV(스포츠유틸리티) 명가 재건을 위해 42개월의 연구와 3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신차다. 쌍용차가 지난 2010년 마힌드라에 인수된 후 나온 첫 번째 모델이다. 티볼리 가솔린 모델은 올해 1~4월까지 4116대가 판매됐다. 월 평균 1000대 이상 팔려 소형 SUV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약대기 물량도 4000대~5000대에 달한다. 소비자가 한 달 정도를 기다려야 차를 출고받을 수 있다고 쌍용차는 전했다.

쌍용차는 티볼리를 연간 국내서 4만대, 수출로 6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안에서 한 차종이 10만대 넘게 판매된 적은 없다. 티볼리가 가솔린에 이어 디젤, 롱바디 모델(12월)까지 출시되면 올해 사상 첫 10만대 고지를 돌파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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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발리 2015-06-06 15:03:15
그러게요. 상대적으로 많이 올렸네요. 잘 팔릴 것으로 기대하는 거죠..

티볼리구독자 2015-06-06 09:27:47
티볼리 가솔린이 1635 ~ 2347로 나오던데 그러면 디젤이 되면서 최소가격이 375만원이 추가로 된다는 말인가요 보통 디젤로 가면 150만원에서 200만원정도 오를거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