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물가 '비상' 전국 지하철·버스요금 '줄줄이' 인상
서민물가 '비상' 전국 지하철·버스요금 '줄줄이' 인상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5.05.18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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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부터 전국 버스·지하철 150~200원 인상 전망
▲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될 전망이다. (사진=서울시)

[화이트페이퍼=김태구 기자] 전국 주요 도시의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일제히 꿈틀거리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는 조만간 버스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전국의 대중 교통비 인상액은 150원에서 200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가장 먼저 버스요금을 인상키로 한 것은 서울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간선·지선버스 요금을 150원, 심야·광역버스는 각각 350원과 450원 올리는 방안을 내놨다. 이 방안은 시의회 및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6월 말부터 적용된다.

서울시에 이어 인천과 경기도도 버스요금 인상안을 내놨다. 경기도는 서울시와 같이 내달 말부터 일반 시내버스 기준 150~200원 정도 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인천시도 시내버스 요금을 오는 7월부터 200원 올리는 방안을 심의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대전시가 오는 7월부터 150원 버스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광주·대구·부산시에서는 지금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이들은 서울, 인천 등 주요 도시가 버스요금을 인상하는 것을 지켜본 후 하반기 요금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하철 요금을 현행 1050원에서 오는 6월말부터 1250원으로 200원 올릴 예정이다. 지하철 요금체계가 같은 인천과 경기도도 비슷한 시기에 200원 정도 지하철 요금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서울보다 지하철 요금이 비싼 부산(1200원)과 대구, 대전, 광주(이상 1100원)는 아직까지 별다른 인상 논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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