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데리 사용시간이 짧고 카메라 이미지 성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아이폰을 모방했다는 이유에서다.
13일 미국 유명 소비자정보잡지인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스마트폰 평가 랭킹’에 따르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각각 100점 만점 중 77점을 획득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갤럭시S5(1위)와 G3(2위)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아이폰6도 갤럭시S6·엣지와 함께 3위에 그쳤다.
앞서 갤럭시S5는 배터리 사용시간과 카메라 이미지 성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S5는 갤럭시S6 보다 높은 79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6의 평가점수가 낮은 이유로 ‘아이폰 따라하기’를 꼽았다. 착탈식 배터리와 외장 메모리 슬롯 등을 없애 갤럭시 시리즈 장점을 스스로 없앴다고 리포트는 지적했다. 이는 국내 소비자들도 지적했던 사항이다. 또 갤럭시S5에 탑재된 방수기능을 제외한 것도 리포트는 문제 삼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그동안 아이폰과 정반대의 길을 걸어오던 갤럭시S 라인업이 180도로 방향을 바꿨다”며 “아이폰과 유사한 것이 저평가의 원인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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