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대규모 희망퇴직..5500명 대상 신청받기로
국민은행, 대규모 희망퇴직..5500명 대상 신청받기로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5.05.13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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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5년만에 대규모 희망퇴직 실시..일부는 계약직 재취업
▲KB국민은행이 임금피크 직원과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화이트페이퍼=김태구 기자] KB국민은행이 대규모 직원 감축에 나선다. 임금피크 직원과 일반 직원 55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국민은행 노사는 임금피크제 직원 1000명과 일반 직원 45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지난 12일 합의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2010년 어윤대 회장 시절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국민은행은 청년취업을 늘리기 위해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임금피크 직원에게 최대 28개월치의 월급여를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일반 직원은 기본 30개월에서 직급에 따라 36개월치의 월급여를 특별퇴직금으로 받을 수 있다.

회사는 희망퇴직 1년 후 퇴직자 가운데 일부를 계약직으로 재취업시키기로 노조와 합의했다.

국민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임금피크는 만 55세부터 연봉을 직전 연봉 총액의 50%로 삭감하는 대신 60세까지 정년을 연장해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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