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CJ·현대·롯데홈쇼핑 “3000억 백수오 환불 어찌하오리까”
GS·CJ·현대·롯데홈쇼핑 “3000억 백수오 환불 어찌하오리까”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5.05.09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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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가짜 백수오 판매 6개 홈쇼핑에 전액 환불 촉구...최대 3000억 규모

[화이트페이퍼=김태구 기자] ‘가짜 백수오’ 제품을 판매한 GS·CJ·현대·롯데·NS홈쇼핑과 홈앤쇼핑 등 6개 TV홈쇼핑이 난처한 입장에 놓였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들 6개 TV홈쇼핑에 관련 상품의 전액 환불을 촉구해서다. 환불 규모는 2000억~3000억원 수준이다.

8일 한국소비자원은 “홈쇼핑사들은 '통일된 세부 보상안 마련을 위해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정작 소비자를 위한 실질적인 보상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다수 가짜 백수오 제품을 판매한 TV홈쇼핑은 지금까지 별다른 환불정책을 내놓지 못했다. 하지만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가짜 백수오 제품을 전액 환불키로 한 상태다.

홈쇼핑사가 환불을 거부하고 있는 근거는 식품의약안전처의 ‘이엽우피소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발표다.

하지만 소비자원은 환불 규모가 커 홈쇼핑이 환불을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홈쇼핑이 판매한 모든 백수오 제품을 환불하면 금액이 2000억~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원은 지난달 22일부터 5일까지 접수된 백수오 관련 민원 4448건을 분석하고 있다. 이를 기초로 소비자 피해 유형 및 관련 사업자를 곧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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