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 서울 면세점 입찰 위해 중견기업과 컨소시엄 구성
국내 의류·화장품 업체들이 서울 면세점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패션협회는 6월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에 함께할 중소·중견기업 컨소시엄을 만들기 위해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한국패션협회는 300여개의 패션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협회는 중소·중견 패션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면세 사업에 관심이 있는 화장품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 등과도 함께 할 계획이다.
협회는 다음달 중순까지 10∼15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꾸린 뒤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내수시장이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면세점 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은 오는 6월 1일까지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입찰 신청을 받는다. 새로 신설되는 면세점 3곳 중 2곳은 대기업, 1곳은 중소·중견기업에 할당된다.
대기업 면세점에는 신라·현대산업개발 합작법인,현대백화점·모두투어 합작법인,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SK네트웍스,한화갤러리아가 면세점 유치를 공식화했다.
중소·중견기업 중에서는 동화면세점·대구그랜드호텔·유진기업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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