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반기부터 국민·신한·하나·농협지주 집중단속
[화이트페이퍼=김태구 기자] 금융감독원이 자산 규모 상위 4개 금융지주회사와 계열사의 꺾기 행위를 조사한다.
꺽기는 금융사가 중소기업과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해주면서 보험과 같은 다른 금융상품을 가입하도록 강요하는 불공정행위다. 일종의 끼워 팔기로 볼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꺾기 등 금융회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행위 근절 대책’을 내놨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국민·신한·하나·농협금융지주 및 계열사의 꺾기를 집중 조사한다.
소비자나 금융사 임직원이 꺾기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금감원 금융혁신국 김용우 선임국장은 검사 결과 꺾기 문제가 금융권에 확산돼 있다고 판단되면 검사를 전 금융지주사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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