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사 ‘꺽기 갑질’ 집중 단속
4대 금융사 ‘꺽기 갑질’ 집중 단속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5.04.27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감원, 하반기부터 국민·신한·하나·농협지주 집중단속
▲ 금융감독원 금융혁신국 김용우 선임국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브리핑실에서 ‘꺽기 등 금융사 우월적 지위 남용행위 근절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화이트페이퍼=김태구 기자] 금융감독원이 자산 규모 상위 4개 금융지주회사와 계열사의 꺾기 행위를 조사한다.

꺽기는 금융사가 중소기업과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해주면서 보험과 같은 다른 금융상품을 가입하도록 강요하는 불공정행위다. 일종의 끼워 팔기로 볼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꺾기 등 금융회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행위 근절 대책’을 내놨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국민·신한·하나·농협금융지주 및 계열사의 꺾기를 집중 조사한다. 

소비자나 금융사 임직원이 꺾기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금감원 금융혁신국 김용우 선임국장은 검사 결과 꺾기 문제가 금융권에 확산돼 있다고 판단되면 검사를 전 금융지주사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