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삼성·LG '스마트워치 쟁탈전' 점화
애플·삼성·LG '스마트워치 쟁탈전' 점화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4.24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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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베인·애플워치 출시..삼성은 새 스마트워치 광고 공개
▲ LG 전자 스마트워치 '어베인'

IT(정보통신기술) 공룡들의 손목 쟁탈전이 시작됐다. 애플과 LG전자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와 '어베인' 판매를 시작하자 삼성은 새 스마트워치 광고를 시작했다. 

LG전자는 24일 스마트워치 '어베인'(Urbane)을 출시했다. 어베인은 '세련된' 이라는는 뜻. 프리미엄 디자인이 적용됐음을 의미한다. 와이파이 연동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는 어베인이 처음이다. 어베인은 구글이 최신 발표한 안드로이드 웨어러블 버전을 운영체제로 탑재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이 통신망에 연결돼 어베인이 와이파이존에만 있으면 아무리 거리가 멀어도 통신이 끊기지 않는다고 LG전자는 전했다. 출고가는 39만6000원이다. LG전자는 28일부터 미국·영국·인도·일본 등 해외 13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애플도 이날 9개 나라에서 애플워치를 시판했다. 9개 나라는 일본·호주· 홍콩·중국·독일·프랑스·영국·미국·캐나다다. 애플워치는 손목에 차는 스마트 시계. 애플은 5~6월 배송할 예정이었던 예약주문 물량도 예정보다 앞당겨 발송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애플 워치용 전용 앱스토어 서비스도 개시했다. 앱스토어에는 플립보드·에버노트·트위터·인스타그램·뉴욕타임스 등 30여개의 앱이 올라와 있다. 애플은 앞으로 3000개의 앱을 준비할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삼성전자도 반격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날 홈페이지에 차세대 스마트워치 티저를 공개했다. 아울러 개발자들이 이 제품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도 배포했다.

티저 속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워치는 전작과 다른 원형의 형태다. 스마트워치의 이름과 출시일 등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새 스마트워치는 삼성이 자체 개발한 '타이젠(Tizen)'이라는 운영체제를 탑재할 예정이다. 웨어러블 기기 생태계 구축만큼은 애플과 구글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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