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신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마지막 찬스가 열렸다. 이번 주말(18~19일)로 백화점의 봄 정기세일이 대부분 마무리된다.
일부 백화점은 ‘노(NO) 마진’까지 선언하며 필사적으로 막판 떨이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19일까지 모든 매장에서 남성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상품군의 봄 신상품 100개 품목을 백화점 마진을 붙이지 않는 ‘노 마진’ 방식으로 판매한다.
브리오니·제냐·꼬르넬리아니·아르마니·휴고보스 등 남성 명품 브랜드와 닥스·마에스트로·듀퐁셔츠·블랙야크·보그너 등 50여개 유명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한다.
주요 상품은 △블랙야크 U허스트 재킷 13만1000원(정상가 19만2000원) △닥스 점퍼 34만원(53만원) △머렐 방풍재킷 7만7000(11만1300원) △보그너 티셔츠 16만7000원(23만8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19일까지 신촌점은 5층 대행사장에서 '영패션 브랜드 패밀리 대전'을 열어 봄 간절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 행사에는 에고이스트·플라스틱아일렌드·버커루 등 22개 인기 영패션 브랜드가 참여하고, 행사 물량(50억원)도 작년의 2배에 이른다.
대표 상품으로는 △버커루 티셔츠 1만원 △게스 티셔츠 1만9000원 △에고이스트 봄 야상 7만9000원 △플라스틱아일랜드 봄 재킷 4만9000원 등이다.
무역센터점은 같은 기간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로가디스·갤럭시·지이크 등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봄 맞이 남성 수트 특집전’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AK플라자도 19일까지 구로본점은 각층 행사장에서 ‘마지막 3일 찬스 상품전’을 통해 여성의류, 남성 ·스포츠, 유아·아동, 가구 제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라인 티셔츠를 2만원에, 쉬즈미스 트렌치코트를 4만원에 판매하고 꼼빠니아 봄 재킷도 80% 할인한 4만원에 내놓는다. 아디다스 여성 후드 집업 가격 역시 4만9천원으로 40% 할인한다.
레카로 유모차(할인가 46만4천800원)와 에몬스 나탈리 소파(할인가 281만6천원)에도 각각 20%, 3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수원점은 ‘마지막 3일 특별 한정판전’에서 닥스 크리스탈 럭스 핸드백(10개)을 69만8000원에, 뉴발란스 리미티드 에디션(40개)을 23만9000원에 판매한다.
분당점은 ‘로얄 베이비 페어’에서 부가부·스토케·맨하탄·야마토야의 유모차와 카시트를 20∼60% 싸게 판다. 압소바위니·파코라반베이비의 출산 준비물도 20~30%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 AK멤버스카드로 20만원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10만원 단위)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AK멤버스카드로 5만원이상 구매한 4500명에게 추첨을 통해 골든듀 골드바(100g), TV, 노트북, 공기청정기, 상품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이달 말까지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26일까지 47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컨템포러리 페어’가 열린다. 신관 3층에서는 ‘파츠파츠’가 30일까지, 5층에서는 클래식 마린룩으로 유명한 ‘세인트 제임스’가 23일까지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
폴앤조·빈스·DVF·마쥬·산드로 등 21개 브랜드는 26일까지 각 매장에 스페셜존을 마련하고 이월 상품을 최대 50% 싸게 판다.
대표 상품으로는 △폴앤조 시스터 토끼 프린트 원피스 22만5000원 △DVF 네이비 민소매 원피스 40만6000원 △마크바이제이콥스 클러치백 50만4000원 등이다.
같은 기간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타이틀리스트·테일러메이드·노스페이스·블랙야크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는 골프·아웃도어 행사를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