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상하지지수 2배 상승..2007년보다 더 강한 상승세 반론도
급등하고 있는 중국 증시에 대한 거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16일 “중국 증시 상승세를 주도하는 IT(정보통신기술) 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220배까지 치솟았다”며 거품론을 제기했다.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년 전에 비해 2배 넘게 올랐다. 6100선까지 치솟았던 상하지지수는 2007년 2000선까지 주저 앉았다 이후 줄곧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 손실이 크게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중국 증시에 대한 낙관론도 만만치 않다.
최근 한화자산운용 차이나에쿼티 운용 박준흠 상무는 '중국 증시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로 개최된 간담회에서 “아직 상해종합지수 PER(주가수익비율)과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최근 9년 평균치 밑에 있다”며 “중국증시의 버블을 논하기는 이른 단계이며 당분간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2007년보다 더 강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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