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과열 '빨간불'..빌린 주식투자 자금 7년래 '최고'
증시과열 '빨간불'..빌린 주식투자 자금 7년래 '최고'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5.04.16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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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융자 잔액 6조9000억원...최근 3개월새 1조9000억원 증가
▲ 증시가 과열되고 있다.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빌린 주식매매 대금이 7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로 불어났다.

증권시장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주가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자 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투자에 나서고 있다.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빌린 주식매매 대금이 7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로 불어났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신용융자 잔액은 6조97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6월 26일 기록했던 전고점 7조105억원 이후 최대치다.

신용융자 잔액은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빌린 주식매매 대금의 총 잔액을 말한다. 투자자들은 증권사에 보증금을 맡기고 주식매매 대금을 빌린다. 돈을 빌려 투자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의미다.

 

신용융자 잔액은 최근 3개월 동안 1조9000억원 가량 급증했다.

증시는 외국자금이 유입돼 급등하고 있다. 경기부양을 위한 각국의 양적완화 덕분이다. 코스피지수는 최근 연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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