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가격 70만원대 전망..무제한 요금제는 10만원
갤럭시S6 가격 70만원대 전망..무제한 요금제는 10만원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4.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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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들, 아이폰과 같은 보조금 15만원 예상..6만1000원 요금제 9만원 기대
▲ 삼성전자 갤럭시S6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6의 소비자 구매 가격이 경쟁 제품인 아이폰6와 비슷한 가격대에 이를 전망이다.

휴대폰 판매 대리점들은 이동통신사 및 대리점의 지원금을 받아도 갤럭시S6의 구매 가격은 70만원대(32G 기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KT에서 갤럭시S6를 구입해 월 6만1000원 짜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기 할부원금과 이자 등을 합해 매달 10만원씩 비용을 납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9일 방송통신위원회 및 이통3사, 휴대폰 판매대리점 등에 따르면 이동통신사 및 휴대폰 판매 대리점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감안할 때 갤럭시S6의 소비자 구매가격은 70만원대(32G)에 이를 전망이다.

정부가 휴대폰 보조금 상한액을 33만원으로 올렸으나 이통사들이 전략폰에는 보조금을 많이 지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이동통신사 대리점들은 갤럭시S6에 대한 이통사의 보조금이 아이폰6와 비슷한 15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KT 판매 대리점 관계자는 "아직 보조금을 알 수는 없으나 대리점들에선 아이폰과 비슷한 15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KT에서 통화 및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6만1000원 짜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기 할부 이자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매달 총 1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그는 "아이폰의 경우 판매 당일 아침에도 통신사로부터 보조금이 통보되지 않아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갤럭시의 경우 내일 아침이면 정확한 보조금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매 대리점들의 예상대로 보조금이 15만원으로 정해지면 정부가 정한 휴대폰 보조금 상한선인 33만원에 한참 못 미친다.

다른 휴대폰 대리점 관계자는 "갤럭시의 경우 보통 출시 초기에는 보조금을 10만원 정도 주다 2~3개월 후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며 "S6도 비슷하게 보조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S6의 출고가격은 32G 제품은 85만8000원, 64GB 제품이 92만 4000원이다. 갤럭시S6엣지는 32GB 제품이 97만 9000원, 64GB 제품이 105만 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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