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사례로 배우는 '전략 기술'
숱한 사례로 배우는 '전략 기술'
  • 정지은 기자
  • 승인 2015.04.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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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전략의 교실>

[화이트페이퍼=북데일리] '천재나 예술가들에게는 13가지 생각의 도구가 있다.‘

<생각의 탄생>에서 저자 루트번스타인 부부가 주장한 말이다. 책은 그 도구로 관찰부터 형상화, 추상화와 같은 방식을 제시한다. 그런데 이것은 주로 예술 분야에 해당되는 말이다. 이 책이 많이 팔렸지만 정작 비즈니스 맨들에겐 실전에 적용할 뭔가 부족했다. 이들에게 이런 말을 하면 귀가 솔깃할 듯하다.

전략은 인간이 직면하고 있는 장애물을 뛰어넘는 생각의 무기다. -p.388

마음이 와 닿는 말이다. 생존을 위한 싸움터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는 바로 전략이다.

새책 <전략의 교실>(다산북스. 2015)은 3000년에 걸친 역사 속에 담겨있는 방대한 수의 전략을 알려주는 책이다. 고대의 군사 전략에서부터 현대의 비즈니스 전략까지, 역사에서 도출한 ‘승리의 법칙’이 한 권에 담겨 있다.

그 면면은 화려하다. 손자에서 시작해 나폴레옹, 마키아벨리, 프레더릭 란체스터, 마이클 포터, 피터 드러커, 필립 코틀러, 맥킨지, BCG에 이른다. 주제 별로 보면 승패를 가르는 고대 전투의 군사전략과 리더십부터 낡은 고정관념을 깨고 시장의 룰을 바꾸는 전환과 혁신 전략까지 망라한다.

예를 들어 알렉산더 대왕의 이야기를 보자. 알려졌듯이 알렉산더의 스승은 아리스토텔레스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제왕의 자질을 전수했다. 여기에 포함되었을 알렉산더의 통치 확대 정책은 제휴관계를 통해 아군을 만든다, 압도적인 우위의 권위를 구축해나간다, 해방자라는 기치를 내건다, 세 가지다.

책엔 동서고금의 다양한 사례와 풍부한 사진 자료가 담겨 있다. 베스트셀러 <마케팅 전쟁>보다 흥미로운 사례가 많다.

쉽고 재미있게 전략의 본질과 핵심을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 현대의 비즈니스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끄는 것, 이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책 속에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들을 살펴볼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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