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인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출간
‘창조적인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출간
  • 정지은 기자
  • 승인 2015.03.04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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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똑똑한 사람에게서 최고의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효과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서 가장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 리더십이 강한 사람이 변화를 주도하지 않는다.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사람이 변화를 이끌어 간다. 비공식적이고 자유로운 대화 속에서 문제 해결 방안이 튀어나온다. 우리는 주변으로부터 배우고, 다른 사람들은 우리로부터 배운다. 사람들 사이의 아이디어 흐름, 즉 사회적 상호 작용에 주목하는 MIT 미디어랩의 세계적 석학 알렉스 펜틀런드 교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탐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참여’가 뛰어난 사람들이 최고의 성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빅데이터를 통해 실증했다.

사회물리학을 통해 아이디어 흐름을 연구하는 펜틀런드 교수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뿐만 아니라, 수십억 건의 전화 통화나 신용 카드 거래 내역, GPS를 통해 흘리고 다니는 디지털 빵가루 속에 담겨 있는 인간들의 경험과 아이디어 교환 패턴을 분석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소셜 네트워크를 조율함으로써 사람들이 건강한 대중의 지혜 영역에 머무를 수 있으며, 문제 해결력을 높이고 생산성과 창조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사회물리학의 연구는 집단의 성과를 높이는 것에서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도시를 설계하는 것에까지 응용된다.

그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집단의 탐험과 참여 활동을 강화해 아이디어 흐름을 개선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집단 지능을 극대화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물리학의 놀라운 연구 성과를 보여준다. 기업과 도시의 생산성과 창조적 능력을 높여주는 사회물리학의 최첨단 연구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저자 알렉스 펜틀런드 Alex Pentland]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인간역동성 연구실과 MIT 미디어랩 창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경제포럼의 빅데이터 및 개인정보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그는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과 혁신을 강조하며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꿈의 연구소’ MIT 미디어랩의 중추적인 인물이다. 2012년 포브스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데이터 과학자로 선정했다.

* 『창조적인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알렉스 펜틀런드 지음, 박세연 옮김,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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